두드러기는 여전하다. 희미해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그대로다. 오늘부터 팀과제가 시작됐다. 주제는 둘 중 선택하는 거였는데, 하나는 기존에 개인 과제로 했던 키오스크를 조금 더 발전시키는 거였고, 다른 하나는 호텔 예약 시스템을 만드는 거였다. 우리 팀은(팀은 바뀌지 않았다) 호텔 예약 시스템을 하기로 했다. 팀원들이 아직 자바에 익숙치 않아서 기존에 했던 걸 더 고치고 발전시키기 보다 프로젝트 자체를 더 많이 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될 거라 판단했다. 우리팀 성골(컴공이란 뜻) 분이 주제가 나오고 조금 있더니 대충 객체 관계 짜봤다며 보여줬는데 어떻게 대충 짠거냐고~ ㅋㅋ 바로 거기서 팀끼리 의논하고 내가 대충 정리한 요구사항 정의서를 참고해 설계했다. 밤까지 계속 달려서 성골님이 인터페이스까지 대충 짜두었..